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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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건강'이라면, 집 속 당장 버려야 할 5가지 물건

 2025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저마다 건강을 기원하며 운동 계획을 세우거나 새 출발을 위해 집 안 곳곳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깨끗해 보이는 집안에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숨어있을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 줄리아 아다미안 박사가 조언하는 '건강을 위해 집에서 치워야 할 5가지 물건'을 통해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보자.

 

먼지 쌓이는 잡동사니와의 작별하자. 잡동사니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온상이다. 특히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와 함께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낙상의 위험을 높이는 '술 달린 카펫'은 치워두자. 술이 달린 카펫은 미끄러짐과 낙상 사고의 주범이다. 특히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을 줄이려면 바닥에 밀착되는 카펫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향기 나는 세제를 주의하자. 향이 첨가된 세탁 세제나 비누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강한 향은 코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특히 일부 향수나 향이 나는 제품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호흡기 질환, 호르몬 교란, 심지어 생식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침실의 TV는 수면의 적이다. 침실은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잠들기 전 TV 시청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여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나쁜 식습관' 유발하는 유혹적인 음식은 줄이자. 과자, 탄산음료 등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은 비만,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이러한 음식들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아예 집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새해에는 아다미안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여 건강을 해치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보자. 

 

아직도 못 봤다고? 청계천 인생샷 명소, 딱 한 달 더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은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를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들의 발길과 온라인상에서의 뜨거운 입소문이 만들어낸 이례적인 연장 결정으로, 아직 청계천의 디지털 바다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청계 소울 오션'은 차가운 도심의 겨울밤, 청계천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으로 탈바꿈시킨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청계광장에서부터 광교 구간에 이르는 청계천의 벽면과 바닥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영혼의 바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상이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청계천의 물길 위로 거대한 고래가 유영하고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춤을 추는 초현실적인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빛의 향연을 넘어,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디지털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이번 전시의 성공은 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야간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 도심에 '청계 소울 오션'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SNS에 공유하고 싶은 환상적인 비주얼 덕분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인증샷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높은 인기를 고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의 특별한 추억을 청계천에서 만들 수 있도록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청계 소울 오션'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지나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초까지 서울의 밤을 밝히게 되었다. 아직 영혼의 바다를 만나지 못했다면, 혹은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빛의 파도를 마주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것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푸른빛의 마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약 3주가량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