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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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걱정 없는 인생은 없지만, 걱정에 잠식되지 않는 연습은 가능합니다" 햇살 좋은 날, 갑자기 드리운 구름처럼 걱정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현재의 행복을 즐기지 못하게 방해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걱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평온을 되찾을 힘이 있다. 마치 영혼까지 따스하게 채워주는 '소울푸드'처럼 말이다. 

 

전문가들은 걱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걱정거리를 글로 적어보거나,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심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과 같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활동도 걱정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기에 맛있는 비법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 바로, '먹는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소울푸드 레시피'이다. 

 


콩류, 베리류, 사과, 견과류 등에 풍부한 항산화제는 마치 보이지 않는 방패처럼 우리를 걱정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호박씨, 시금치, 아보카도 같은 식품에 많은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도록 도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치즈는 '햇살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의 중요한 공급원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도와 마음에 따스한 에너지를 채워준다.

 

우유, 육류, 일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우리 마음에 행복 마법을 불어넣는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비타민B6가 풍부한 병아리콩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는 달콤한 맛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상큼한 활력소이다. 

 

뇌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호두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준다.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따뜻한 우유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마음에 포근함을 선사한다.

 

'소울푸드 레시피'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오늘 저녁, 당신의 마음을 위해 따뜻한 '소울푸드' 한 상 차려 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