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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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헹구기의 충격 진실

양치 후 물로 헹굴 때 몇 번 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1~2번 헹구는 데 만족하는 반면, 찝찝함을 이유로 9~10번까지 물로 입안을 헹구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전문가는 "양치 후 물로 최소 7~8회 헹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치약에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화합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이 입안에 남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특히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의 성분이 더 잘 녹아 효과적”이라며 따뜻한 물 사용을 권장했다. 또한, 치아를 헹군 직후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하지 말고 최소 30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는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구강청결제 속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와 화학적 결합을 일으켜 치아 표면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 교체 주기에 대해서 김 교수는 “일반적으로 3~4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특히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색이 변하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 경우 마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어 2개월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칫솔 보관법에 대해서는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칫솔이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습기가 남아 있는 칫솔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칫솔은 위를 향하게 보관하며, 서로 닿지 않도록 5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일상생활에서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습관을 지적했다.  

 

첫째, 포장지를 자르거나 병뚜껑을 따는 데 치아를 사용하는 것은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해 균열이나 파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둘째, 수면 중 이갈이나 이 악물기는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취침 전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치아에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나 산성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부식이 촉진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산성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이상 지난 뒤 양치질을 할 것을 권장했다.

 

전문가는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치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양치 후 충분히 헹구고, 칫솔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하기 어렵다.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작은 실천으로 큰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아이도 주인공! 홍콩 여행, 체험·맛집·놀이 다 잡았다

통망과 안정적인 도시 환경,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해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전통 딤섬 레스토랑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명소와 액티비티가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최근 ENA 일요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방송인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 연우·하영 남매가 친구들과 함께 ‘도도프렌즈’를 결성, 전 일정을 스스로 수행하며 홍콩 여행을 체험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여행 계획을 실행하며 홍콩의 다양한 명소와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여행 정보와 재미를 제공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홍콩 디즈니랜드는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디즈니랜드는 ‘겨울왕국’ 어트랙션, ‘토이스토리 랜드’ 등 세계적인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또 다른 인기 명소인 홍콩 오션파크(Ocean Park)에서는 자이언트 판다 관람과 아쿠아리움 체험, 놀이기구 등을 통해 교육적 요소와 오락적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동물과 자연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경험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션파크 내 다양한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 체험을 제공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홍콩 여행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홍콩 전역을 연결하는 MTR(지하철), 트램, 버스 등은 관광객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옥토퍼스 카드(Octopus Card)’ 하나로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어린이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용 방법도 직관적이고 간단해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의 현지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100년 전통의 딤섬 전문점 ‘린흥티하우스(Lin Heung Tea House)’에서는 전통 딤섬과 현지 미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학 캠퍼스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생활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험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안정적인 치안과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홍콩의 매력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관광 명소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홍콩에서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처럼 홍콩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인프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그리고 현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두루 갖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같은 테마파크부터 전통 딤섬 체험, 대학 캠퍼스 방문까지, 어린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여행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해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홍콩관광청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ENA 방송과 같은 사례를 통해, 홍콩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경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린이 스스로 여행 계획과 일정을 수행하며 주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 가족 여행 트렌드와도 부합해, 향후 홍콩이 아시아권에서 가족 여행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