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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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다이어트약, 버려도 됩니다..의사가 극찬한 '이 과일'의 효능

 건강한 식단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섬유질, 그 중에서도 과일은 가장 이상적인 섬유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가공 스낵과는 달리, 고섬유질 과일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완벽한 식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섬유질은 단순히 배변활동 개선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각각의 과일이 지닌 고유한 영양학적 가치다. 예를 들어 사과는 용해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어 소화기능 개선에 탁월하다. 2015년 뉴트리션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사과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심장 건강 증진과 혈당 수치 안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베리류의 경우 한 컵당 무려 8그램에 달하는 풍부한 섬유질을 자랑한다. 특히 라즈베리에 함유된 케르세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면역력 강화와 항염증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 연구들은 라즈베리의 정기적인 섭취가 장 건강 개선과 규칙적인 배변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일반적인 과일과는 차별화된 영양 프로필을 보여준다. 섬유질은 물론 건강에 이로운 지방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 유지와 심장 건강 증진에 탁월하다. 2022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인 아보카도 섭취로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2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와 키위는 비타민 C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섬유질 함량도 상당히 높다. 특히 오렌지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액 순환 개선과 항염증 효과를 제공한다. 키위의 경우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소화 건강에 특히 좋다.

 

무화과와 석류는 천연 단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는 과일이다. 무화과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풍부하며, 석류의 아릴(먹을 수 있는 씨앗)은 항산화 물질의 보고다. 두 과일 모두 건강한 디저트나 간식 대용으로 적합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