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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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 소변, 건강에 '독' 되는 이유

 많은 사람이 무심코 행하는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샤워 중에 소변을 보는 행위이다. 일반인의 상당수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흔한 습관이 우리의 건강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특히 방광 기능과 여성의 골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비뇨기과 의사인 테레사 어윈 박사는 샤워 중 소변 보기가 뇌에 잘못된 학습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샤워기의 '흐르는 물소리'와 '소변을 보고 싶은 생리적 욕구'를 뇌가 연결시키는 조건반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과 유사한 원리이다. 종소리만 들어도 개가 침을 흘리도록 훈련되는 것처럼, 뇌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 방광에 소변을 비우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어윈 박사는 이러한 조건화가 반복될 경우, 샤워할 때뿐만 아니라 손을 씻거나 설거지를 할 때 등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물 소리 방광'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습관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광 조절 메커니즘에 혼란을 초래하여,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과민성 방광 증상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즉, 방광이 완전히 채워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리나 상황에 반응하여 소변을 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비정상적인 패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는 골반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근육 치료사인 알리샤 제프리 토마스 박사는 여성이 서서 소변을 보는 자세가 골반기저근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한다고 강조한다. 골반기저근은 방광과 자궁, 직장 등을 지지하며 배뇨 및 배변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방광에 소변이 남게 되면 잔뇨감이 느껴지거나 요로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며, 만성적인 배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의 산부인과 의사 에마 퀘르시 박사 역시 서서 소변 보는 자세가 골반저근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반저근이 약화되거나 기능 이상이 생기면, 소변이 마렵다는 강한 느낌과 함께 참기 어렵거나 기침, 재채기 등 복압이 높아질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신체 구조상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가 골반기저근을 이완시키고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샤워 중 서서 소변을 보는 습관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기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드물지만 피부 감염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대부분 무균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 신우신염 등 비뇨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소변에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만약 하체나 발 등에 상처가 있거나 습진, 무좀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샤워 중 배출된 소변에 포함된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존재한다. 물론 샤워를 하면서 물로 즉시 씻어내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중 샤워 시설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더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많은 사람이 샤워 중 소변 보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편리함이나 물 절약 효과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단기적인 편리함이나 미미한 물 절약 효과보다 장기적인 건강상의 위험이 훨씬 크다고 경고한다. 방광의 정상적인 기능과 골반 건강을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잘못된 배뇨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치료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해왔던 샤워 중 소변 보는 습관은 이제 멈추는 것이 현명하다. 방광 건강과 특히 여성의 골반 건강을 위해, 소변이 마려울 때는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올바른 자세로 방광을 완전히 비우도록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우리의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이판 '버킷리스트' 다 해주고 돈 안 받는다는 호텔 나왔다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사이판이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를 출시하며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 상품의 핵심 콘셉트는 '섬 하나를 통째로 누리는 여행'으로, 호텔 예약 한 번으로 사이판의 핵심 관광지와 인기 액티비티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현지 물가나 환율 변동에 따른 예산 초과 걱정 없이,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고의 만족을 누리고 싶은 스마트 컨슈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든 전략이다.'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엄선된 14가지의 핵심 액티비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올인클루시브가 호텔 내 식사와 시설 이용에 한정됐던 것에서 나아가, 그 범위를 섬 전체로 확장한 혁신적인 시도다. 대표적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초로 유명한 스노클링 명소 '마나가하섬' 투어,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신비로운 동굴 '그로토' 탐험, 원시림의 생태를 온몸으로 느끼는 '정글 투어', 그리고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거북이 호핑 투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포비든 아일랜드' 트레킹, 빈티지 오픈카를 타고 섬을 일주하는 '클래식 카 대여', 프라이빗 보트 세일링 등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까지 마련되어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혜택을 누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2인 기준 3박 이상 예약 시 투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체크인 시 원하는 투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에 따라 3박 시 1개, 5박 시 3개, 7박 시 5개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오래 머물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리는 구조다. 여기에 3박 이상 예약 고객에게는 '사이판 플렉스'라는 특별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중 한 곳에만 묵어도 세 리조트의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을 셔틀버스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총 13개의 레스토랑, 11개의 수영장, 40여 종의 액티비티를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이 모든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내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하루 세 끼 식사는 물론, 앞서 소개한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 바우처와 '사이판 플렉스' 혜택,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 그리고 항공편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퇴실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성인 1인당 만 12세 미만 소인 1인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가족 여행객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었다. 이제 복잡한 계산이나 추가 비용 걱정 없이, 오직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올인클루시브'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