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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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심장 지키는 '갓생' 간식 리스트

최근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우리 몸의 엔진이라 불리는 심장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심장 건강을 위해 거창한 보약이나 값비싼 영양제를 찾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는 간식만 바꿔도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몸에 해로운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대체로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배고픔을 달래주면서 동시에 심장까지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간식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음식은 바로 땅콩이다. 아몬드나 호두 같은 다른 견과류도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심장 건강과 연관해서는 특히 땅콩의 힘이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땅콩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L-아르기닌이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를 마친 뒤 땅콩을 섭취하면 이러한 장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역시 풍부하여 혈관 벽을 보호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간편하게 휴대하며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땅콩의 큰 장점이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간식은 저지방 및 무설탕 요구르트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가 소화기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들은 소화기관 내 미생물군의 구성이 건강하게 바뀌면 심장 역시 더욱 건강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매일 요구르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당분이 많이 첨가된 요구르트가 아니라 반드시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무지방보다는 적당한 지방이 함유된 저지방 요구르트를 택하는 편이 낫다. 적절한 지방은 포만감을 높여주어 불필요한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의 힘으로 장과 심장을 동시에 케어하는 영리한 습관이 필요하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도 심장 건강을 위한 훌륭한 선택지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하나에는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의 약 12%를 충족할 수 있는 양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칼륨의 대명사로 불리는 바나나가 개당 권장량의 9%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치다. 칼륨은 우리 몸속에서 나트륨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도와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혈압 조절은 곧 심장 질환 예방과 직결된다. 실제로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달콤한 맛과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갖춘 고구마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간식이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음식은 달걀이다. 한때 달걀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오해가 있었으나, 최근 의학계에서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직접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 개 정도의 달걀을 먹는 것이 심장병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달걀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염증 및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더불어 혈관 팽창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전반적인 혈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구하기 쉽고 조리도 간편하여 바쁜 일상 속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아군이 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땅콩, 요구르트, 고구마, 달걀은 단순한 간식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출출함이 느껴질 때 무심코 손이 가는 자극적인 가공식품 대신 이러한 건강 간식을 선택하는 작은 변화가 미래의 심장 건강을 결정짓는다. 물론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하며,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적당량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부터라도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심장이 좋아하는 간식을 가방 속에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작은 습관이 모여 튼튼한 심장과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이 당신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심장 건강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식습관 관리를 통해 유지된다. 앞서 소개한 네 가지 간식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맛 또한 훌륭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기에 무리가 없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가장 소중한 심장을 위해 지금 당장 간식 메뉴부터 점검해 보길 권장한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천연 식재료의 힘을 믿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당신의 심장은 더욱 힘차게 뛸 것이며, 이는 곧 장수의 비결이자 행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간식 하나가 당신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마법 같은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바로 냉장고를 열어 건강한 간식으로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심장이 고마움을 전해올 것이다.

 

봄꽃 개화 벌써 시작! 천리포수목원 노란 꽃망울 상륙

있는 이곳은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며 식물들이 일찌감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측은 3일 원내 곳곳에서 본격적인 봄꽃 개화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하며 설레는 소식을 전했다.이번 봄소식의 주인공은 단연 납매다. 새해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으로 유명한 납매는 노란 꽃잎이 마치 양초를 녹여 만든 것 같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납매는 지난 1일부터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하나둘 노란 꽃망울을 가득 터뜨리며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추위 속에서 홀로 피어나 더욱 고귀하게 느껴지는 납매의 모습은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게 만들고 있다.납매와 함께 풍년화 역시 개화의 시작을 알렸다. 풍년화는 꽃이 피는 시기나 풍성한 정도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지한다는 흥미로운 전설을 가진 나무다. 올해는 입춘을 하루 앞두고 화사하게 피어나기 시작해 농가와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노란색 실타래 같은 꽃잎이 나뭇가지마다 촘촘히 박힌 모습은 마치 자연이 선사하는 소박한 축복처럼 보인다.이 밖에도 수목원 땅 밑에서는 복수초가 눈을 뚫고 올라와 황금빛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얼음새꽃이라는 별명답게 차가운 흙을 뚫고 피어난 복수초의 생명력은 보는 이들에게 경외감을 선사한다.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뉘는 독특한 모양의 삼지닥나무와 천리포수목원의 진정한 자부심이자 대표 수종인 목련들도 두툼한 꽃봉오리를 부풀리며 머지않아 찾아올 만개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보송보송한 솜털에 싸인 목련의 꽃봉오리는 당장이라도 하얀 속살을 드러낼 듯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천리포수목원이 이처럼 이른 시기에 꽃을 피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바다와 인접한 환경에 있다.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곳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어 내륙보다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빨리 찾아온다. 덕분에 겨울을 상징하는 동백나무와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어나는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희귀 멸종위기식물 전시원에서는 만개한 동백나무들이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어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이 교차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자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유일한 수목원이라는 독보적인 위치 덕분에 사계절 내내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의 식물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덕분에 언제든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의 품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최창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입춘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는 식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가장 빨리 봄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많은 방문을 독려했다. 수목원을 관리하는 가드너들 역시 정성스럽게 피어난 꽃들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에 정성을 쏟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부터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실시간 개화 상황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태안 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봄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던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소식이 되고 있다. 노란 납매 아래에서 찍는 인증샷은 이미 SNS의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인다.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꽃을 피워낸 식물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준다.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빠른 봄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충남 태안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노란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과 바다 내음이 섞인 천리포의 공기는 당신의 지친 마음을 완벽하게 치유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