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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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걱정 덜어주는 ‘신호등 식단’의 모든 것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식단 관리를 획기적으로 도와줄 ‘신호등 식단’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복잡한 영양 성분표 대신, 과일과 채소를 신호등 색깔에 비유해 섭취 가능 여부와 섭취량을 손쉽게 판단하도록 돕는 새로운 식단 관리법이다.

 

초록불 식품은 혈당 부담 없이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군이다. 시금치, 상추, 깻잎 같은 잎채소와 오이, 브로콜리, 파프리카, 버섯 등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덕분에 포만감을 높여주면서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노란불 식품은 반드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과일과 일부 채소군이다. 대부분의 과일이 여기에 포함되며, 혈당 관리를 위해 사과는 하루 반 개, 배는 4분의 1쪽, 귤은 작은 크기로 한두 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키위는 하루 한 개, 방울토마토는 15~20알 이내가 적정량으로 제시됐다. 또한 당근, 양파, 단호박처럼 단맛이 나는 채소 역시 노란불에 해당하므로 주재료보다는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소량의 부재료로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빨간불 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조차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당분만 남아 흡수 속도가 매우 빠르다. 말린 과일이나 과일 통조림 역시 적은 양으로도 혈당을 크게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흔히 채소로 오해하기 쉬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는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높은 곡물류로 봐야 한다. 따라서 채소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것이 아니라, 밥이나 빵과 동일한 기준으로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도쿄·오사카 질렸다면,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소도시 3곳

,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춘 테마 상품이나 특정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테마는 단연 '벚꽃'이다. 여행사들은 단순히 벚꽃 명소를 포함하는 수준을 넘어, 3월 중순 규슈를 시작으로 4월 말 홋카이도까지 이어지는 벚꽃 전선을 따라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최적의 벚꽃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 같은 전통적인 명소는 물론, 온천과 벚꽃을 함께 즐기는 유후인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봄의 일본이 벚꽃의 분홍빛으로만 물드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여행사는 역발상을 통해 4~5월에만 경험할 수 있는 '설경'을 상품화했다.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는 한봄에도 최고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설벽 사이를 걷는 독특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유럽 알프스에 버금가는 장관을 가까운 일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가성비 대안 여행지'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러한 시즌 한정 상품의 출시는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 여행의 특성을 정밀하게 겨냥한 결과다. 이미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경험한 여행객, 이른바 'N차 여행객'들은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 여행업계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쓰야마, 요나고, 다카마쓰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자유여행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상품의 형태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모든 것이 포함된 전통적인 패키지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이동과 숙박만 제공하는 자유여행 상품, 소규모 그룹만 단독으로 움직이는 프라이빗 투어, 최고급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여행객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획일적인 상품 구성으로는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올봄 일본 여행 시장의 경쟁은 누가 더 독창적이고 시의적절한 테마를 발굴하여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느냐에 달려있다. 벚꽃과 설경, 그리고 숨겨진 소도시를 무기로 한 여행사들의 맞춤형 상품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