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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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대신 '이것' 뿌려 드세요, 흡수율 폭발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 영양 섭취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영양소는 특정 성분과 함께일 때, 또 어떤 영양소는 특정 조리법을 거쳤을 때 비로소 우리 몸에 제대로 흡수된다. 같은 재료를 먹더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예가 기름과의 시너지 효과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라이코펜, 시금치의 루테인 등 많은 식물성 영양소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이다. 이들은 기름과 만나야만 체내 흡수가 용이해진다. 샐러드에 올리브유 드레싱을 곁들이거나 채소를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이 영양소들의 체내 이용률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주방의 흔한 향신료인 후추 역시 숨은 조력자다. 후추의 피페린 성분은 영양소가 체내에서 너무 빨리 분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정 대사 효소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늦춰, 섭취한 영양 성분이 혈액 속에 더 오래 머물며 우리 몸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반면,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시금치나 비트 등에 풍부한 옥살산은 몸속에서 칼슘과 만나 흡수가 어려운 결정체를 만든다. 하지만 옥살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그 양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제 먹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특히 아침 공복 상태는 밤사이 비워진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준비를 마친 시간이다. 이때 섬유질이 포함된 채소 주스 등을 섭취하면 다른 음식물의 방해 없이 영양소가 간으로 빠르게 전달되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최근 영양학 전문가 박현진 박사가 한 건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한 이 내용들은, 사소한 식습관의 변화가 영양 섭취의 효율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진해 군항제 막바지, ‘벚꽃 엔딩’ 막으려는 인파

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한 진풍경을 연출했다.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막바지에 이르러 만개한 벚꽃과 구름 인파가 절정을 이뤘다. 대표 명소인 경화역 공원에서는 폐선로를 따라 이어진 벚꽃 터널 아래에서, 여좌천에서는 하천 위로 드리운 벚꽃을 배경으로 상춘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분주했다.김해 연지공원 역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잃지 않았다. 포근한 기온 속에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산책로를 거닐거나,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만끽했다. 유모차를 끈 가족,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완연한 봄날의 풍경을 완성했다.거제 독봉산웰빙공원 일대도 꽃구경에 나선 인파로 가득 찼다. 고현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에는 연분홍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화려한 색의 조화를 이루며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뛰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이날 경남 지역의 벚꽃 명소를 찾은 이들은 입을 모아 “밤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 벚꽃이 모두 떨어질 것 같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만개한 벚꽃이 선사하는 짧고 화려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들이 모여 각 명소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경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화려하게 피어났던 벚꽃들이 이 비와 함께 대부분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의 2026년 봄날의 향연은 서서히 막을 내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